20주년 준비위원회
회장인사말  |  연혁  |  회칙  |  임원소개
대전고등학교 67회 동창회
홈으로 재경 67회 재경동창회 바로가기 대전고등학교 총동창회 바로가기
 
동창회소개 게시판 동창회 사진방 동호회 20주년준비위원회
 
로그인하기
자동로그인 회원가입 ID/PW 찾기
20주년 준비위원회
회비납부현황
20주년 준비위원회 20주년 준비위원회
동문동정

이관순(57회) 동문,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 댓글 1건 조회 2,905회 작성일 2016-01-26 18:21

본문

화학선생 꿈꿨던 산골소년, 신약개발 거목되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 고향은 충남 서산군 운산면이다. 운산면에서도 산골마을로 꼽히는 원평리 으름재에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3남3녀 중 막내아들인 그는 수재들만 모인다는 대전고로 유학(?)을 떠날 정도로 두뇌가 명석했다.

그가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선택한 것은 집안이 넉넉하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당시만 해도 교사가 가장 안정적인 직업 중 하나여서 부모님은 사범대를 가서 교사가 되길 원하셨죠. 고등학교 때 화학에 관심이 많아서 선택한 것이 화학교육과였습니다."

막상 대학을 들어가니 화학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느꼈다. 실용적인 연구를 하고 싶어 교직을 포기하고 카이스트에서 석사과정을 시작했다. 당시 국내 최대 화학기업이었던 유공에서 연구원을 뽑았는데 이 사장은 면접에서 떨어졌다. "'연구 말고 다른 일을 시키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어봐서 '그러면 관두겠다'고 그랬더니 떨어지더라고요…(웃음)"

이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연구를 마음껏 할 수 있는 회사를 원했고 1984년 운명처럼 병역특례로 한미약품에 입사했다. 당시 한미약품 연구원은 2명에 불과했다. 이 사장은 석사 출신 1호 연구원이었다. 이 사장은 "회사 크기는 상관없었고 새로운 연구를 할 수 있는 곳을 원해 한미약품으로 갔다"고 말했다.

회사 보일러실 바닥에 박스를 깔고 쪽잠을 자면서 항생제 연구를 할 정도로 환경은 열악했다. 6개월의 연구 끝에 2세대 항생제를 자체적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원가 1500달러의 항생제 원료를 3000달러에 팔 수 있게 되면서 연구개발이 부가가치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을 체감했죠. 실용적인 연구의 재미를 더 느끼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1989년에는 항생제 '트리악손' 제조기술을 원개발 업체인 스위스 로슈사가 600만달러에 사갔다. 기술수출료가 매년 100만 달러씩 6년간 들어왔는데, 당시 회사 직원 월급을 기술수출료로 줄 수 있을 정도였다.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은 이 사장에게 절대적인 신임을 보냈다. 이 사장을 독일에 유학을 보내준 것도 임 회장이었다. 이 사장은 "일이 재미있고, 사람들이 좋아서 회사를 옮기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도 없었다"며 "연구소를 만들고 신약개발을 하 다보니 한미에서만 32년째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 초대 한미약품 연구소장 직무대행을 맡았을 때 이 사장 나이가 서른다섯이었다. 당시 20명 정도였던 연구원이 이제는 350여명으로 늘었다. 이 사장은 2011년 한미약품 대표가 됐지만 여전히 연구·개발 분야를 총괄하고 있다. 그가 한미약품 연구개발의 기틀을 다진 '미스터 한미'로 불리는 이유다.

◆이관순 사장은
△1960년 충남 서산 출생 △1978년 대전고 졸업 △1982년 서울대 사범대 화학교육과 졸업 △1989년 KAIST 화학 석·박사 △1996년 한미약품 수석연구원 △1997년 한미약품 연구소장 △2010년 한미약품 R&D본부 사장 △2011년~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

댓글목록

이계상님의 댓글

이계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 관순은 삼성전자에 맞먹는 이익을 한미약품에 안겨주었다 그런데 그 한미약품에 대표이사가 되었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고 더 큰 일을 추진할 무궁무진한 인재다 국보적인 존재다  우리나라에 황우석에 버금가는 인재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부강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  대능의 자랑이다  축하한다  남팔남아의 큰 인물이 될 것이다  건강하기를 바란다  대고의 명예를 드높일 것을 기대한다 성원을 보내자

Total 1,313건 16 페이지
동문동정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열람중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6 2016-01-26
1087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78 2016-01-26
1086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09 2016-01-26
1085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02 2016-01-26
1084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49 2016-01-26
1083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78 2016-01-26
1082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225 2016-01-06
1081 53 한준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4800 2015-12-13
1080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47 2015-12-07
1079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132 2015-12-07
1078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932 2015-12-07
1077 재경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5022 2015-11-28
1076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2833 2015-11-12
1075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552 2015-11-11
1074 총동창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3036 2015-10-28
게시물 검색
(301-803) 대전광역시 중구 대흥동 422 대전고동창회관 2층 | 대표전화 : (042) 257-0005 | 팩스 : (042)257-0518
COPYRIGHT (C) 2006~2024 대전고등학교 67회 동창회 ALL RIGHTS RESERVED.